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심의회의를 알아보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심의회의 산하위원회 중 전문위원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위원회는 ①정책조정전문위원회, ②중소기업전문위원회, ③평가전문위원회, ④공공우주전문위원회, ⑤에너지·환경전문위원회, ⑥ICT·융합전문위원회, ⑦기계소재전문위원회, ⑧생명의료전문위원회. ⑨기초기반전문위원회, ⑩국방전문위원회 이상 총 10개 전문분야별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전문위원회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상정되는 과학기술 및 R&D 관련 안건들과 정부 R&D 투자방향 및 기술 분야별 투자전략을 사전 검토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분야별 전문위원회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물론 위원회 제목에서 모두 눈치 채셨겠지만 말이죠 :)
이렇듯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최종 상정되는 모든 안건들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의 철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결정되어집니다.
지난 글에서 소개한 <2019~2033 국방과학기술진흥정책서> 역시 이러한 전문위원회의사전검토를 통해 상정되었겠지요. 이제 어떤 전문위원회에서 검토를 했을지 감이 오시나요? 딩동댕~ 국방전문위원회겠죠. 그렇다면 다음에 소개할 <제1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2019~2023)(안)>은 어떤 전문위위원회의 검토를 거쳤을지 모두 아실 거라 믿습니다.
지난 7월 전문위원회 위원장들이 참석한 자문위원 심의위원 합동 워크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홈페이지 제공)
2019~2023 제1차 물관리기술진흥정책서
제6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제1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2019~2023)(안)>에 대해 좀더 알아보도록 하죠.
<제1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2019~2023)(안)>은 ①물관리기술 혁신 역량 강화, ②신시장 확대 및 해외진출 활성화, ③물 관리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④물 산업 진흥 인프라 마련과 같은 4대 전략 과제와 12개 세부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물관리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 물복지를 증진하고, 물기업의 기술 혁신과 新시장 창출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 해외수출 10조원 및 일자리 3만7천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통합 물관리 기술 수요 예시 (출처: 환경부 제1차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기본계획)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물공급‧이용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도시환경 및 수생태계를 고려한 물순환 건강성을 제고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 나누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해수담수화 등 유망 상용화 기술과 수열에너지, 물-에너지 연계 등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여, 포화된 내수시장을 극복하는 한편 급성장하고 있는 유망 해외 물시장으로의 진출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2023년까지 5년간, 제1차 기본계획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환경과 경제성장의 조화, 그리고 인간과 수생태계가 공존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환경 조성에 그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